[NBA] "좀 솔직하게 말합시다!" 마커스 스마트, 심판 판정 비난했다가 벌금 징계

[NBA] "좀 솔직하게 말합시다!" 마커스 스마트, 심판 판정 비난했다가 벌금 징계

기사입력 2020.08.02. 오후 05:49 최종수정 2020.08.02. 오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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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심판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스마트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NBA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을 비난한 보스턴의 가드 마커스 스마트에게 1만 5000달러(약 1,78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019-2020 NBA 재개 시즌 첫 경기에서 112-119로 패했다. 

막판까지 107-107로 팽팽하게 맞서던 보스턴은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야니스 아데토쿤보에게 연속 6득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는 당시 심판들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다. 

특히 종료 2분 30초 전, 아데토쿤보가 다니엘 타이스의 복부를 가격한 것이 파울로 불리지 않으면서 보스턴 선수들의 큰 불만을 야기했다. 당시 누가 봐도 아데토쿤보의 명백한 파울인 상황을 심판진은 스스럼없이 넘어갔다. 아데토쿤보는 이미 5반칙을 범하고 있었기에 정상적으로 파울 콜이 불렸다면 6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날 수도 있었던 상황. 그랬다면 경기 결과가 충분히 달라질 수도 있었다.



 

아데토쿤보를 둘러싼 판정 논란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아데토쿤보는 공격자 파울 유도를 위해 골대 앞에 서 있던 스마트를 넘어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는데, 처음만 해도 심판들은 아데토쿤보의 공격자 파울을 선언했다.

하지만 NBA 리플레이 센터 측에서 현장 감독관, 심판들과 협의 하에 파울 판정과 관련해 비디오를 돌려봤고, 그 결과 스마트의 수비자 파울로 판정이 정정됐다. (※ NBA 2분 리포트는 '스마트는 아데토쿤보가 레이업을 시도할 때 완전히 노차징(No-Charging) 구역 밖에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기는 결국 밀워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뒤 보스턴 선수들은 화가 잔뜩 나 있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이날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난 우리 팀에게 더 유리한 콜을 받길 원했다"고 입을 연 스마트는 "심판은 당시 나에게 차징 유도를 늦게 했다며 수비자 파울로 불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지만, 나를 포함한 우리 팀원들은 심판진의 속셈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아데토쿤보의 6번째 반칙이었지만 심판진은 그를 코트 안에서 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좀 솔직하게 말하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NBA는 다음 날 스마트에게 벌금 징계를 물었다. 

한편 스마트의 이 같은 발언에 당사자인 아데토쿤보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스마트의 말에 일일이 반박하지 않겠다. 그건 내 방식이 아니다"라면서 "존중과 경쟁심 속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앉아 마음을 가라앉히고 되돌아보면 그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 충분히 이해된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패배를 당한 보스턴은 3일 포틀랜드를 상대로 재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밀워키는 같은 날 휴스턴을 상대한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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