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 황제’ 나달, ‘최강’조코비치 꺾고 10번째 우승

‘클레이코트 황제’ 나달, ‘최강’조코비치 꺾고 10번째 우승

기사입력 2021.05.17. 오후 12:11 최종수정 2021.05.17.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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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투어 BNL 이탈리아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은 뒤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ATP투어 이탈리아인터내셔널

佛오픈 이어 조코비치에 2연승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NL 이탈리아인터내셔널(총상금 208만2960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나달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조코비치와 2시간 49분 접전을 연출, 2-1(7-5, 1-6, 6-3)로 물리쳤다. 나달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통산 10번째 이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4만5085유로(약 3억3000만 원)다.

나달은 3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2차례나 넘기면서 서브 게임을 지켰다. 나달은 곧바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따내 오히려 5-2로 훌쩍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나달은 공격 성공 횟수에서 37-28로 앞섰고, 실책은 23-36으로 10개 이상 적었다. 나달은 특히 포핸드 공격 성공에서 26-11로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나달은 조코비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28승 29패로, 약간 뒤졌다. 하지만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어 조코비치에게 2연승을 거뒀다. 나달은 지난달 바르셀로나오픈에 이어 올해 2번째로 클레이코트대회 정상에 올랐다.

나달의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대회 통산 36번째 우승으로, 조코비치와 함께 이 부문 최다우승 공동 1위가 됐다. 나달은 우승 직후 “클레이코트에서 아주 힘든 상대와 겨뤘다”면서 “대단한 승리”라고 말했다.

나달은 지난 2월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선 8강전에서 탈락했고,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3차례 클레이코트대회에 출전해 1차례만 우승하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에서 조코비치를 꺾어 프랑스오픈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나달은 메이저대회에서 20차례 정상에 올라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이 부문 최다승 공동 1위다. 나달은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13번 정상에 올랐으며 올해 5연패를 노린다.

박민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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