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막지 못했다...박세웅 149km-이승헌 148km 위력투 [오!쎈 부산캠프]

추위도 막지 못했다...박세웅 149km-이승헌 148km 위력투 [오!쎈 부산캠프]

기사입력 2021.02.27. 오후 07:32 최종수정 2021.02.27. 오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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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곽영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섰다.박세웅이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추위도 롯데 선발진 미래들의 페이스업을 막을 수는 없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6이닝 경기로 진행된 청백전은 백팀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오윤석과 안치홍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김재유의 결승타, 그리고 신인 나승엽의 안타 등 타선의 활발함도 확인했다. 허문회 감독은 “타자들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투수들도 추운 날씨 등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6이닝 동안 양 팀 합쳐 12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내준 볼넷은 단 2개밖에 없었다. 허문회 감독은 “추운 날씨임에도 투수들의 컨트롤이 좋았다”고 봤다.

무엇보다 투수들의 구속이 인상적이었다. 아직 2월이 채 끝나지 않았고 추운 날씨에서 첫 실전 경기를 치른 것을 감안하면 일부 투수들의 페이스업은 고무적이다.

백팀 선발이었던 박세웅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9.2km를 기록했다. 최저 구속도 147.8로 편차가 크지 않았다. 평균 구속은 벌써 148.5km였다. 패스트볼 위주로 공을 구사했던 상황에서 타자들의 배트를 구위로 압도했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제구적인 부분에서 큰 이상은 없었다.

청팀 선발이었던 이승헌도 이에 질세라 지난해 보여준 구위를 선보였다. 이승헌은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8.2Km를 기록했고 평균 146.4km를 찍었다. 박세웅보다는 낮지만 구위는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백팀 구원 등판한 2년차 불펜 최준용도 평균 145.3km의 구속을 기록하며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좌완 김유영도 최고 144km, 평균 141.7km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하며 1이닝을 삼진 3개로 틀어막았다. 볼넷 1개가 있었지만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서 제구가 됐다. 마차도, 김민수, 신용수 등 우타자들과의 승부도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제압했다.

다만, 이날 불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박진형(패스트볼 최고 138.4km/평균 134.5km), 구승민(최고 141.9km/평균 139.3Km)의 구위와 부진은 다소 아쉬운 부분. 실점을 기록한 유이한 투수들이다. 

다른 투수들의 페이스업과 비교돼 상대적으로 페이스가 늦게 올라온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아직 2월이고 시즌 개막까지는 한 달 가량이 남아있다. 구위를 끌어올릴 충분한 시간이 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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