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고졸 최초의 1순위 차민석의 등번호는 26번 “2배 더 잘하겠다는 각오”

[드래프트] 고졸 최초의 1순위 차민석의 등번호는 26번 “2배 더 잘하겠다는 각오”

기사입력 2020.11.24. 오후 03:51 최종수정 2020.11.24. 오후 03:51
16062301855445.jpg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원래 등번호였던 13번에서 2배 더 잘하겠다는 각오로 26번을 선택했다.”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제물포고 차민석(199.6cm, F)을 선택했다.

삼성의 차민석 지명은 KBL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기록으로 남았다. 그동안 여러 명의 고졸 출신 루키들이 KBL에 도전했으나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차민석은 삼성에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어필했고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차민석의 2020-2021시즌 공식 등번호는 26번이다. 제물포고 시절 13번을 달고 있었던 그는 고심 끝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등번호를 선택하게 됐다.

차민석은 “중학교 때 농구를 시작한 이후 아무런 의미 없이 13번이라는 등번호를 달고 뛰었다. 프로에서 꼭 같은 등번호를 달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또 임동섭 선배가 이미 13번인 만큼 다른 번호를 생각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24번을 생각했다. 폴 조지의 등번호이기도 하고 그처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근데 이종구 선배가 24번이셔서 다시 고민하다가 26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26번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차민석은 “원래 달고 있었던 13번에서 2배 더 잘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는 없다”라고 밝혔다.

차민석의 데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일단 몸 상태를 체크해본 뒤 D-리그부터 출전하지 않을까 싶다. 모든 건 (이상민)감독님께서 판단하실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이 지명한 전형준과 박민우는 각각 17번, 30번의 등번호를 배정받았다.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부산 KT 박지원의 공식 등번호는 5번이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00:00
Loading...
토토타임스 보증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