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도, 나달도 없다…ATP 파이널스 결승은 2년 연속 빅3 없이

조코비치도, 나달도 없다…ATP 파이널스 결승은 2년 연속 빅3 없이

기사입력 2020.11.22. 오후 03:39 최종수정 2020.11.22. 오후 03:41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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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남자 단식 준결승 도미니크 팀과 경기도중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도 없다. 시즌 왕중왕전에 해당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서 2년 연속 ‘빅3’가 없는 결승 대진이 짜였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이 조코비치를 2-1(7-5 6-7 7-6)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가 나달을 2-1(3-6 7-6 6-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빅3가 없는 결승 대진이 성사됐다. 지난해 대회에는 조코비치와 나달,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 등 빅3 모두 참가했지만 조코비치와 나달이 조별리그에서 떨어졌고, 유일하게 통과한 페더러도 4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에 0-2(3-6 4-6)로 발목이 잡혔다. 결국 팀과 치치파스의 결승 대진이 만들어졌고, 치치파스가 2-1(6-7 6-2 7-6) 역전승을 거두며 첫 파이널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빅3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2003년 이후, 이 대회 결승에 빅3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4번에 불과하다. 하지만 2년 연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파엘 나달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니토 ATP파이널스 남자 단식 준결승 다닐 메드베데프와 경기 도중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런던 | AP연합뉴스

조코비치와 나달 모두 이번 대회가 주는 의미가 남달랐기에 탈락이 더욱 아쉽다. 이 대회에서 통산 5번의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이번에 우승하면 페더러(6회)가 갖고 있는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조코비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 4연패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나달의 경우는 더 아쉽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우승 20회를 채워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했고,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도 통산 35회 우승으로 36회 우승의 조코비치를 바짝 뛰쫓고 있다. 하지만 유독 파이널스에서만큼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며 악연에 시달리고 있다. 나달은 2010년과 2013년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페더러와 조코비치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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