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맨유에 엄중 경고..."다른 구단에 바란 넘겨줄 생각 없다"

지단, 맨유에 엄중 경고..."다른 구단에 바란 넘겨줄 생각 없다"

기사입력 2020.11.21. 오후 09:50 최종수정 2020.11.21. 오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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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라파엘 바란(27, 레알)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단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앞두고 "바란을 지키고 싶은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다. 그는 구단의 일원이며, 우리는 그를 레알로 데려올 수 있어서 매우 운이 좋았다.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레알에 온 뒤 많은 걸 이뤘다. 하지만 그를 다른 구단이나 감독에게 넘겨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지단 감독의 발언은 최근 맨유가 바란에 접근하고 있다는 이적설에 대응하고자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맨유는 2011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재임 시절 바란을 영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바란 영입에 실패하고 필 존스(28)를 영입했다. 그 후로 10년이 지났고 이제 다시 바란을 데려올 기회를 맞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부터 센터백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다요 우파메카노(22, 라이프치히)를 비롯해 많은 수비수들과 접촉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영입 실패는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해리 매과이어도 흔들리고 있으며, 빅토르 린델로프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7경기에서 무려 14실점이나 기록하며 수비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바란을 타깃으로 선정한 것이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바란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바란에 대한 태도는 분명하고 모호하지도 않다. 물론 우리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막을 순 없다. 그들은 바란뿐만 아니라 모든 레알 선수들에 대해서 언급한다. 하지만 바란의 상황에 대해 내 입장은 확실하고, 구단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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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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